[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1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1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천지일보 2018.9.11

조사 시작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높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88.1로 조사가 시작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국 아파트 연립·다세대를 대상으로 실제 거래돼 신고된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기록한 자료로, 2006년 1월 당시 가격을 기준(100)으로 한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월 178.4, 2월 181.1, 3월 183.1, 4월 185.5, 5월 186.3, 6월 188.1 등 꾸준히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실거래가격지수가 199.4로 가장 높았다.

2006년 1월과 비교했을 때 동북권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다는 의미다.

이어 서북권(은평, 서대문, 마포) 198.2, 도심권(종로구, 중구, 용산구) 197.8,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190.7,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 181.7 순이었다.

지난 6월 서울 아파트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1.0%로 집계됐다. 도심권이 2.5%로 가장 컸고, 서남권 1.3%, 동남권 1.0%, 동북권 0.8%, 서북권 0.2%가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트 8.2대책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지난 4월 이후 6월까지 거래가 한산하다 7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