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출처; KB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하춘화가 북한 평양 공연 당시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평양 공연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가수 하춘화 최진희와 개그맨 송해 남보원이 출연했다.

당시 하춘화는 1985년 1차 평양 공연 간 당시를 떠올리며 “부모님이 제가 평양 공연을 갈 거라 꿈에서나 생각하셨다. 막상 간다고 하니 굉장히 걱정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 먼 길 갈 때 부모님께 절을 하지 않나. 내가 절을 하는데 부모님이 우셨다”며 “평양 예술단과 서울 예술단이 자유 다리에서 동시에 건넜다. 어디서 ‘땅’ 하는 소리가 났는데 그 소리에 맞춰 동시에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하춘화는 “나도 그들을 보는데 동포, 한 민족이라는 생각보다 적지에 가는 그런 기분이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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