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한 김정은. (출처: 연합뉴스)
지난 7월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한 김정은. (출처: 연합뉴스)

열사릉, 北정권 수립 유공자·빨치산 등 묻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추석을 맞아 24일 ‘혁명열사릉’ 등에 조화를 보냈다.

북환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대성산 혁명열사릉과 신미리 애국열사릉,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에 추석을 맞이해 화환(조화)들이 진정(헌화)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국무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에서 공동명의로 된 조화를 혁명열사릉과 애국열사릉에 헌화했고, 당 중앙위·당 중앙군사위원회·국무위원회가 공동명의의 조화를 전쟁참전열사묘에 헌화했다. 

대성산 혁명열사릉은 빨치산 등의 유골이 묻힌 공동묘지로, 빨치산 출신의 개별 동상이 있는 곳이다.

신미리 애국열사릉은 북한 정권 수립과 유지에 기여한 자들의 묘지이며,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에는 6.25 전쟁 참전자들이 묻혀있다.

중앙통신은 “이날 각지에 있는 열사들의 동산과 열사릉, 인민군 열사 추모탑, 열사모들에 화환이 진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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