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5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대해 “중국과 협상을 계속하겠지만 현재로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5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대해 “중국과 협상을 계속하겠지만 현재로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7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5745개 품목에 대해 24일부터 10%, 내년 1월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관세 발효로 미국의 관세부과 대상은 미국의 중국산 수입규모 5055억 달러의 절반 정도인 2500억 달러로 확대됐다.

미국은 7월과 8월 두 차례로 나눠 1097개 품목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부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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