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은행(FRB) 의장. (출처: 뉴시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은행(FRB) 의장. (출처: 뉴시스)

미중 무역전쟁에 美 금리 인상까지 겹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제전문가들이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가 이달 중순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6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7명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2.00∼2.25%로 0.25%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3명만 동결을 예상했고 1명은 0.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서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2%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경기후퇴 우려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미국 실세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신흥시장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국 실세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만큼 신흥국가에서는 통화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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