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니페스트, 국내 유일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국내 유일한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가 오는 30일부터 6일간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독립보행(구 일반경쟁), 새벽비행(구 학생경쟁), 무지개극장(구 비경쟁) 세 부문으로 공모전을 펼쳐 총 228편 중 54편을 선정, 상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출품작들은 이미지와 기법이 다양하며 전통적 서사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초청부문으로는 한 해의 작품 경향을 점검하는 파노라마 섹션과 올해 처음 기획해 개막식 때 상영되는 ‘릴레이 애니메이션’에 참여 감독들의 최근작들이 상영된다. 또 멜버른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소개됐던 작품들을 재구성한 호주애니메이션하이라이트와 키즈프로그램 역시 상영된다.

인디애니페스트는 총 상금 1000만 원 상당의 시상이 이뤄지고 이 가운데 대상인 ‘인디의 별’은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독립보행과 새벽비행은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이 수여되고 이 밖에 심사위원 특별상과 KIAFA특별상, 관객상인 ‘축제의 별’을 시상한다.

개막식에는 릴레이 애니메이션 <토끼와 거북이라고 말해도 모르잖아>가 상영되고 하찌와 TJ, 조태준의 우쿨렐레 공연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애니페스트 홈페이지(www.iani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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