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지일보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사망자 20명 중 1명꼴로 술이 사망의 직간접 원인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에서 300만명이 술 때문에 사망했다며 후천성 면역결핍증(에이즈, AIDS)과 폭력, 교통사고 사망자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술로 인한 사망자 수에는 음주 운전과 술로 인한 폭력, 알코올 남용,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한 사망 건수까지 포함했으며 이들 중 4분의 3은 남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알코올 남용이 결핵, 에이즈, 폐렴 등 질환에 대한 면연력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술이 직간접 원인이 된 사망자 300만명은 전 세계 사망자의 5.3%를 차지했다. 에이즈는 1.8%, 교통사고는 2.5%, 폭력은 0.8%로 나타났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