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QM6 GDe’.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8.9.21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GDe’.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8.9.2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가솔린 모델 ‘QM6 GDe’가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중 처음으로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QM6 GDe는 지난해 9월 출시부터 올해 8월까지 1만 9410대가 판매됐으며 이달 19일 기준으로 1000여대 출고가 추가돼 총 2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QM6 GDe의 월평균 판매 대수는 1553대로 같은 기간 주요 경쟁 모델의 월 평균 판매량 483대, 246대의 각각 3배 이상 및 6배 이상 많은 판매 실적이다.

또 199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3개사에서 내놓은 주요 중형 가솔린 SUV 4개 차종(무쏘·갤로퍼·싼타페·쏘렌토) 판매량을 합산해도 1만 5908대에 그쳤다.

QM6 GDe의 인기 요인으로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높은 경제성이라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QM6 GDe는 전 트림 앞 유리에 열 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장착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디젤 모델 수준으로 적용했다. 또한 복합 공인 연비는 11.7km/ℓ(17·18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 및 일부 소형 가솔린 모델보다 뛰어나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며 “고객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