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경부고속도로 천안IC 하행선 귀성길이 차량들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경부고속도로 천안IC 하행선 귀성길이 차량들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부터 귀성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선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21시에 요금소를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50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4시간, 대구 3시간 53분, 대전 1시간 40분, 강릉 2시간 20분, 울산 4시간 26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까지 3.1㎞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낙동분기점에서 상주터널북단까지 7.1㎞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방향 서운분기점에서 송내나들목, 하남분기점에서 토평나들목까지 총 16.0㎞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정체가 완전히 해소되는 시점은 22일 새벽 2~3시로 전망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평소 주말보다 20%가량 많은 총 462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총 50만대로 예상됐고 현재까지 40만대가 빠져나갔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됐고 현재 39만대가 들어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가장 혼잡한 귀성길 시간대는 추석 전날인 23일 오전, 귀경길 시간대는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로 전망됐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객의 27%가 추석 전날인 23일 오전 시간대에 몰리며 도로가 가장 많이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오후 1~2시 사이에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이며 다음날 25일 새벽 1~2시 이후 잠시 교통체증이 풀렸다가 이날 오전 7시부터 다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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