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가 20일 오후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과 인터뷰를 마치고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나전칠기 미니병풍 전달하며 일월오봉도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가 20일 오후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과 인터뷰를 마치고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나전칠기 미니병풍 전달하며 일월오봉도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궁궐 정전(正殿)의 어좌(御座) 뒤 병풍에 그려져 있던 그림이다.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한다. ‘일월오봉’이라는 이름처럼 해와 달, 다섯 개의 산봉우리를 그렸다.

이는 해와 달이 낮과 밤을 지배하는 유일한 존재이듯 세상을 환히 비추는 존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 해, 달, 산, 물, 소나무는 모두 장생의 소재들인 만큼 왕조가 영원히 발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그림에서 소나무는 양 옆에 위치하는데, 옛 선조들은 소나무가 크면 사람의 수명을 깎아먹는다고 믿어 소나무는 옆으로 세웠다.

‘일월오봉도’는 그 앞에 왕이 앉음으로써 비로소 완성된 그림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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