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공명 시민기자] 최대 9일간의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판매량이 늘고 있다.

28일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추석연휴를 포함한 최근 일주일(20∼26일)간 몸매관리나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용품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긴 연휴를 보내면서 고열량의 명절음식으로 갑자기 늘어난 체중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또한 친척 간 비교되는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명절 연휴는 온라인 쇼핑의 비수기에 속하는 편인데, 다이어트 관련상품 판매량은 오히려 급증했다”며 “기름진 음식 등으로 불어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벅지, 아랫배에 붙여 살을 빼는 한방경락 퍼펙트 쉐이프업 패치, 피하지방 축소와 셀룰라이트 제거를 위한 PPC 성분이 들어있는 바디슬리밍 오로라PPC 크림, 패치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헬스 용품과 몸매관리 제품의 판매량도 각각 30%와 20%씩 늘어났다. 신고 걸으면 스트레칭 및 슬리밍 효과를 볼 수 있는 레그케어 슈즈, 천연 자연석인 지압 봉을 장착해 자세교정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힙업방석 등을 일상으로 복귀한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명절직후 식이요법을 위한 곤약, 식이섬유 등 다이어트 보조식도 추석 전주 대비 판매량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G마켓은 오는 10월 11일까지 ‘극약처방 다이어트’ 기획전을 열고 명절 후 몸매관리를 위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같은 기간 다이어트 용품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15%가량 증가했고 다이어트 훌라후프, 체중계 등이 인기상품 10위권에 올랐다.

옥션 역시 다양한 다이어트식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남녀 몸짱 탐구생활’ 기획전을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www.11st.co.kr)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다이어트 용품 판매가 전주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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