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평화 결의문 서명식을 하고 있다.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천지일보 2018.9.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평화 결의문 서명식을 하고 있다.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천지일보 2018.9.17

17~19일 각계층별 컨퍼런스

DPCW·한반도평화통일 지지

‘만국회의 평화결의문’ 서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평화를 이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구촌 법조·언론·청년·여성·종교계가 힘을 모았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공동주최로 17~19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각 계층별 컨퍼런스에서는 평화 실현을 위한 열띤 논의와 평화 국제법 지지 표명, 평화 문화 전파를 위한 협약이 이뤄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막이 오른 가운데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평화 결의문 서명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막이 오른 가운데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평화 결의문 서명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7

◆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

국내외 국제법, 종교, 평화교육, 여성단체, 청년단체, 언론 등 각계 인사와 HWPL 자문위원 등 각계각층의 세계 인사 600여명은 17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쟁 발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담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에 남북 지도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DPCW의 UN 상정과 국제법화를 촉구했다.

프레빈 파렉(인도 변호사연합회 대표) 국제법평화위원회 의장은 “유엔은 DPCW를 받아들이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법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모르 모하메드 엘-아민 사우프 코모로 외교부 장관은 “코모르는 DPCW 10조 38항을 국가 선언문으로 채택하고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DPCW야말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지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9.18 만국회의 평화결의문’에 서명했다. 결의문은 세계에 만연한 분쟁의 항구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제2회 세계평화언론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 협력 언론사 MOU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제2회 세계평화언론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 협력 언론사 MOU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9

◆ 제2회 세계평화언론네트워크 컨퍼런스

평화를 지지하는 전 세계 각국 언론인들은 19일 ‘세계 언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세계평화언론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가졌다.

특히 컨퍼런스에서는 이만희 HWPL 대표와 나이지리아, 미얀마, 르완다 등 전 세계 각국 13개 언론사간의 평화 보도를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MOU에는 ▲평화 뉴스를 세계에 공급·공유하는 플랫폼 구축 ▲평화에 대한 대중인식확대를 위한 국제적 협력 ▲언론 본연의 임무와 사명에 대한 이해 ▲평화에 대한 컨텐츠 확산 등이 담겨 있다.

나지브 술라이만 이브라힘 나이지리아 연방 라디오 연합 매니저는 “우리는 언론인으로서 중재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가 시민사회, 청년, 종교지도자와 같은 이해당사자에게 평화의 소식을 전한다면 언론인으로서 평화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행사 일환으로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평화 시대 실현을 위한 믿을 만한 경서 찾기 문화 전파’를 주제로 ‘제4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를 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40여개국 종교지도자들 260여명이 참석했다. 가톨릭, 불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은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행사 일환으로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평화 시대 실현을 위한 믿을 만한 경서 찾기 문화 전파’를 주제로 ‘제4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를 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40여개국 종교지도자들 260여명이 참석했다. 가톨릭, 불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은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천지일보 2018.9.19

◆ 제4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컨퍼런스

40여개국 종교지도자 260여명은 ‘평화 시대 실현을 위한 믿을 만한 경서 찾기 문화 전파’를 주제로 ‘제4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가톨릭, 불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의 신념을 초월해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개발과 교육을 위한 호루스 재단’ 싸와트 가이드 살라마 가발라 대표는 “본래 종교는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한다”며 “종교지도자들은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사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금당암 주지 법륜스님은 “종교지도자라면 사리사욕보다 지구촌 온 인류를 위해 고민해야 하며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핀란드 이슬람의회’ 아나스 하잘 대표는 “종교를 회복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종교지도자들은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신념과 의식을 이해함으로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행사 일환으로 19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2018 세계여성평화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로살리아 아르테아가 세라노 전 에콰도르 대통령을 비롯해 40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행사 일환으로 19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2018 세계여성평화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로살리아 아르테아가 세라노 전 에콰도르 대통령을 비롯해 40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8.9.19

◆ IWPG 2018년 세계여성평화 컨퍼런스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19일 진행된 ‘2018년 세계여성평화 컨퍼런스’에는 국적·인종을 넘어 400여명의 세계 각국 여성 지도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구촌 곳곳의 분쟁·테러·전쟁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각국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DPCW가 유엔에 상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타티야나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영부인은 “DPCW는 저명한 국제법 전문가들이 초안을 작성, 공표된 뒤 전 세계 많은 지도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DPCW가 구속력 있는 법으로 인정된다면 새로운 윤리 질서가 확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WPG는 여성 평화교육 결실을 위해 파키스탄의 알라우딘 아카데미 등 4곳과 MOU도 체결했다. MOU에는 여성 인권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평화교육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이날 ‘전∙현직 영부인 평화네트워크’도 출범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2018세계청년평화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2018세계청년평화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9

◆ IPYG 2018년 세계청년평화컨퍼런스

IPYG는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청년들의 평화문화 전파’를 주제로 ‘2018년 세계청년평화컨퍼런스’를 열고 DPCW의 국제법 제정 지지와 이를 위한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활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행사엔 IPYG의 전 세계 111개 회원국에서 400여명의 청년들이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IPYG는 HWPL이 지난 2013년에 발표한 세계평화선언문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단체로 DPCW 10조 38항이 발표된 이후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편지를 각국 지도자들에게 보내 DPCW 지지를 촉구하는 ‘평화의 손편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정영민 IPYG 부장은 “평화의 답인 DPCW의 UN 결의안 채택을 위해 국내외 많은 청년들이 각국 지도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고 있다”며 “돈과 권력은 영원하지 않지만, 우리의 헌신과 노력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이루는 중요한 사람들이자 미래를 결정지을 주인공”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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