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은퇴 후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여행’을 하고 싶다고 응답한다. 한국 40~50대는 인생 후반기 여행을 다니며 더 즐겁게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돈, 집안 문제 등으로 쉽게 결심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한 노부부가 여행 에세이를 통해 나이 들어서도 여행을 하며 즐겁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

젊은이들이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 저자들은 돈이 많아서 혹은 자식이 보내주는 돈으로 여행하는 것이 아니다. 70대의 나이에도 호텔을 직접 찾아 예약하고, 현지에서 시장을 가 식재료를 구하고 요리를 해 여행 경비를 절약해 세계 곳곳을 여행했다. 이들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은 즐겁게 살기 위해 여행을 결심했으나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여행 가이드북, 나아가 인생 가이드북이 돼준다. 또한 여행 초보자들에게 여행 전에 준비할 것들, 호텔 예약하는 법부터 나이 든 사람들을 위한 여행 짐 꾸리는 법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홍일곤, 강영수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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