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경남경제인방북단 구성”… “조례개정안 제출 예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제재 완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남북경제 협력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남북교류협력 T/F를 가동하고, 남북교류 기금 마련과 협력 체계를 맞추기 위한 조례개정안을 다음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북경제협력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조사하고 있다”며 “북측에 경제협력 투자가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경남경제인방북단을 꾸려 방문(북측) 의사를 타진하고 그 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조선과 자동차 금속가공 등 경남지역 중소업체들이 북측에 풍부한 광물자원을 활용할 새로운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출자출연기관장 인선에 대해 “도의회에서는 출자출연기관장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나면 그 외에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인사절차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