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19일 ‘의성군 당면 과제는 우리 공무원이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해 보자’라는 취지에서 2017년부터 시행한 군정발전연구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군정발전연구단은 2017년 1기에 이어 올해 4월 3일 11개팀 62명이 새롭게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군정현안 등 과제발굴과 연구활동을 통하여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대해 지난 12일 1차 서면평가를 받고 19일 2차 현장발표에서 최종 평가를 받았다.

평가결과 의성군 인구증가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유입 방안을 제안한 청년일기 팀이(팀장 조주연) 금상, 드론산업 활성화를 제안한 비상구 팀은(팀장 이세훈) 은상, 노인 치매 대응과 신규 공무원 백서 발간을 제안한 의구심 팀(팀장 윤창식)과 무대뽀 팀(팀장 김민성)이 각각 동상을 받았다.

이날 심사를 맡은 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선하 교수를 비롯한 외부 전문 심사위원 6명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보고회에서 군정발전연구단원들의 한층 성숙한 기량들을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했다.

또한 제안 과제가 군정에 접목되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법과 사업비 확보 방안이 동시에 제시돼야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함께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국가 및 도 단위 사업선정이 모두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의성군 공직자가 군정발전연구단 활동과 발표를 통해 대내외적 역량이 향상돼 신규사업 발굴과 정부 공모사업 평가현장에서 발표 기량 등이 부족함이 없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도 병행하겠다”며 “모든 공직자에게 우리 군이 직면한 위기가 군의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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