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0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극장에서 ‘광주문화정책,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주제로 열린 문화난장 토크를 주재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광주시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9.20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0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극장에서 ‘광주문화정책,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주제로 열린 문화난장 토크를 주재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광주시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9.20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문화난장 토크’ 개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문제의 답은 현장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문화정책 수립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광주시는 생생한 문화현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 문화정책,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주제로 문화난장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난장 토크’는 문화·예술·산업·관광·체육 등의 분야에 걸쳐 문화전문가, 예술인, 체육인,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자유토론 방식의 대담으로 폭넓은 시민들의 의견에 집중했다.

이날 토크에서는 주요 시민제안사항으로 ▲광주-아시아 명절문화축제 ‘아시아랑’ 개최 ▲디지털 광주관광대전 추진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시는 지난 8월 개최한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 등 분야별 토크와 이번 문화난장 토크에서 제안된 사항 등을 자세히 검토해 향후 민선7기 문화정책에 대한 비전 수립과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사전공연으로 광주의 역사성을 라틴댄스로 각색한 히어로댄스스쿨의 ‘임을 위한 몸짓’ 공연도 선보였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이번 문화 난장 토크가 작은 발걸음이지만 광주시의 문화 정책 비전 수립에 큰 발자국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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