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29일 새벽 0시경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에서 한 남성이 차 밑에 깔렸다가 차 주인의 신고로 구조됐다.

40대 박모 씨가 술에 취해 정차돼 있던 승합차 밑에서 자다가 차가 전진하면서 승합차 뒤 오른쪽 바퀴에 다리가 끼었다.

용산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엉덩이와 다리 부분이 차에 끼었으며 외관상 다친 곳은 없는 상태이며 5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터뷰: 운전자 이모 씨)
“여기(차 밑) 안 보이잖아요. (피해자는) 자는 데다가 출발하니까 뭐가 걸리는 거예요. 내려서 보니까…”

30대의 운전자 이모 씨는 차를 전진하다가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차 밑을 봤고, 술에 취한 남성이 깔려 있는 것을 발견해 즉시 신고했다.

용산경찰서는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며 운전자 이모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 술에 취한 남성이 차 밑에 깔려 구조 받고 있다. 사진은 영상 일부분의 캡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