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내달 2~3일에 열리는 ‘2018 한·중 탁구 백단대전’경기에 중국 탁구 생활체육인 700여명이 춘천을 찾는다.

백단대전은 2012년 처음 연 생활탁구대회로 중국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중국 백단대전 조직위원회 측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서 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성사됐다.

경기는 옛 캠프페이지 내 봄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시는 이를 기회로 대규모 선수들을 대상으로 관광마케팅을 벌인다.

시는 10월 1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선수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남이섬과 춘천명동을 투어하고 10월 2일에는 예선경기와 개회식을 가진 뒤 강릉을 방문한다.

결선경기가 열리는 10월 3일에는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제이드가든을 방문하고 오후 5시부터는 춘천시청 광장에서 시상식과 축하연을 갖는다.

축하연에는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 닭갈비와 지역 산 막걸리가 오른다.

광장에는 닭갈비 등 춘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체험존,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이벤트 체험존, 춘천과 주변 관광지들을 안내하는 강원관광 홍보존을 마련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색돼 있던 한·중관계로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이번 한중 스포츠교류를 계기로 춘천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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