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이 교실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직무 연수 과정 ‘교사를 위한 비폭력대화’를 개설했다. (제공: 비상교육)
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이 교실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직무 연수 과정 ‘교사를 위한 비폭력대화’를 개설했다. (제공: 비상교육)

온라인 연수과정 ‘기본편’과 ‘활용편’ 기획
각각 4주간씩 30시간 수료 후 2학점 부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의 교원 원격연수 자회사인 ‘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티스쿨)’이 교실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직무 연수 과정 ‘교사를 위한 비폭력대화’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비폭력대화’란 대화하는 두 사람 사이의 ‘연결’과 상호 ‘즐거움’을 지향하며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법이다.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인 마셜 로젠버그가 1960년 처음 고안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이번 연수과정은 ▲비폭력대화의 기본 개념과 요소들을 다룬 ‘기본편’ ▲40여명의 현직 교사들이 경험한 갈등 사례를 접목해 구체적인 예방과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활용편’ 등 두 개 과정으로 기획됐다.

‘기본편’과 ‘활용편’은 각각 4주간씩 30시간 과정으로, 연수를 마치면 2학점이 부여된다.

티스쿨 관계자는 “학생이나 학부모 상담, 교사 간 소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의에는 한국비폭력대화센터의 캐서린 한 대표를 비롯한 비폭력대화 전문가와 전직 교사 등 8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연수를 마친 방배중학교 이미애 교사는 “업무, 민원, 관계에서 상처받아 자신의 정체성조차 잃어가고 있는 교사들은 누구보다 치유되어야 할 존재”라며 “교사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비폭력대화는 솔직한 자기표현 방법을 통해 생각과 의식을 변화시켜 주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평가했다.

연수를 원하는 교사는 티스쿨(www.tschool.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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