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생고뱅코리아 간 투자계약 협약식을 체결 한 후  김진용 경제청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이승진 생고뱅코리아 대표(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8.9.20 ⓒ천지일보 2018.9.20
인천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생고뱅코리아 간 투자계약 협약식을 체결 한 후 김진용 경제청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이승진 생고뱅코리아 대표(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8.9.20 ⓒ천지일보 2018.9.20

IFEZ-생고뱅사, 토지매매계약 체결…11~12월 착공, 내년 말 준공  ’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글로벌 기업 프랑스 ‘생고뱅(생고뱅코리아)’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바이오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포춘지 선정 글로벌 200위 기업으로 첨단재료를 개발·생산해온 프랑스 기업인 생고뱅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경제청장과 이승진 생고뱅코리아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한 ‘생고뱅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 세포 배양액, 원료가 바이오의약 공정상 이동과 보관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군)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생고뱅의 100% 자회사인 생고뱅코리아는 총 218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빠르면 오는 11~12월 착공,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는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Ki10 부지(송도동 218-5) 9663㎡에 연면적 1만 3293㎡(4021평),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생고뱅은 1665년 창업, 350여년 간 세라믹 재료,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 제품 개발·생산 기업이다. 생명과학과 같은 첨단산업을 포함 의료·항공·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공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67개국 17만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송도는 약100~11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경제청에 따르면 생고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DM 바이오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이승진 생고뱅코리아 대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발전과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 및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최첨단 바이오공정제품을 생산하는 생고뱅사의 송도 투자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글로벌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생고뱅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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