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경 성신여대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18일 성신대동제 기간을 맞아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에서 ‘성신인권선언 선포식’과 ‘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18일 성신대동제 기간을 맞아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에서 ‘성신인권선언 선포식’과 ‘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18일 성신대동제 기간을 맞아 ‘성신인권선언 선포식’과 ‘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를 열었다.

20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 잔디밭에서 열린 인권선언 선포식은 ▲인권 친화적 대학문화 조성 ▲상호존중과 배려를 통한 정의로운 인권문화 정착 ▲대학구성원의 인권 인식 개선과 인권 감수성 향상 ▲폭력·차별·불평등 문제 예방 등을 위해 기획됐다.

선포식에서는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을 비롯한 교수·학생·직원·동문대표·외국인학생이 참여했고, 이들은 성신인권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대학의 교육이념에 맞춰 모든 구성원이 헌법과 국제규약에서 보장하는 보편적 인권을 갖는다. 대학이 이를 보장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핵심으로 담겼다. 성신여대는 선언문을 실행하기 위해 내년에 성신인권센터를 설치하고자 구성원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선포식에 이어 열린 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에는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대표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직경 2.5m에 달하는 대형 비빔밥을 비비며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19일까지 열린 성신여대 축제 2018 수정대동제 ‘수정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올해도 술·인권침해·선정성·연예인이 없는 4無로 진행됐다. 축제에는 학생들이 열정과 끼를 발휘하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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