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16.5.20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16.5.20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1만원이었던 기초연금이 9월부터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추석연휴 직전인 오는 21일부터 단독가구는 최대 25만원, 부부 2인 가구는 최대 40만원까지 인상된 기초연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초연금 인상은 지난 2014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이다.

제도 시행 초기 435만 3482명이었던 기초연금 수급자 수는 2018년 5월 기준 500만 3410명으로 18% 증가했다. 이는 노인인구 증가와 제도개선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 748만 1724명 중 81.4%(608만 8552명)가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을 받고 있고, 185만 7989명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수령하고 있다.

공단은 기초연금 등을 몰라서 못 받는 국민이 없도록 65세가 되는 노인 20만여명에게 신청안내를 했다. 그 중 저연금자·무연금자들에게는 1:1 맞춤형 안내를 실시하고, 단전·단수 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노인을 찾아 수급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다층소득보장 체계의 주축이 돼 65세 이상 노인들의 생활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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