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평양 시민들에게 손 인사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20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평양 시민들에게 손 인사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20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평양 공동선언에 대해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 상황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사흘 전에 받았다, 매우 좋은 소식이다,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며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 비핵화 완성 등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즉시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UN총회에서 만날 것을 리용호 외무상에게 요청했다고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고 러시아 대변인은 실질적이고 효율적 행보를 당연히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며 “일본 정부 스가 관방장관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UN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며 “북미 간 대화의 중재와 촉진의 역할을 위한 것이다.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다리,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또 “문 대통령 일행은 백두산 트레킹을 마친 뒤 삼지연에서 오찬을 하고 이날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