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5·1경기장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9일 밤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5·1경기장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평양 시민 찾는 식당서 환송 만찬 전날 북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둘째 날 정상회담 일정을 이어나갔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실질적인 비핵화 방안과 남북의 군사적 긴장 종식 방안, 남북관계 발전 등 3개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했다. 또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9월 평양 공동선언문에 합의문에 서명했다.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북한 집단체조 공연을 관람했다. 청와대가 19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실질적인 종전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평양정상회담] 문재인, 오늘 오전 백두산 등반으로 방북일정 마무리☞(원문보기)

남북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인 19일 오후 브리핑에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을 등반한다”며 “두 분의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밤 문 대통령 내외가 방문한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를 하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실시간 중계 모니터 캡처.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밤 문 대통령 내외가 방문한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를 하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실시간 중계 모니터 캡처. 

 

◆[평양정상회담] 문대통령-김위원장, 北 집단체조 관람… 15만 평양시민 기립박수☞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북한 집단체조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내외는 오후 9시 2분쯤 평양 5.1 경기장에 들어섰다. 경기장에 미리 와 있던 15만명에 달하는 북한 주민들은 일제히 기립박수와 환호로 두 정상의 입장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았다.

◆[평양정상회담] 北 ‘영변핵시설 폐기’ 카드 제시… 북미협상 공은 美에게☞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9월 평양 공동선언문’ 내용 중 하나다. 남북 정상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추가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합의하면서 한동안 교착 상태에 머물렀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8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8

 

◆[평양정상회담] 청와대, ‘평양공동선언’에 “실질적 종전 선언” 평가☞

청와대가 19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실질적인 종전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이번 선언을 통해 실질적인 종전을 선언하고, 그를 통해 조성된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으로 가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평양정상회담] 南北관계 개선 속도 내는 남북정상… 관건은 결국 비핵화☞

남북 정상이 19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9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평양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군사적 긴장감 완화 ▲남북 경협 ▲이산가족 ▲비핵화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대한 합의 사항을 공동선언문으로 발표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평양정상회담] 전문가, 평양선언 평가 “北비핵화 조치 미흡”☞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이번 평양공동선언의 비핵화 부분과 관련해 실망스럽다. 미국이 받을 것 같지 않다. 미국이 핵 신고를 먼저 하라고 했는데, 오히려 북한은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게 되면 그때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부분은 미국이 봤을 때 핵신고와 동떨어진 것이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평양정상회담] 문재인 “비핵화 방안 첫 합의” 김정은 “서울 답방”☞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이 비핵화 방안에 처음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9월 평양공동선언의 합의내용을 공개하며 “지난 봄 한반도에는 평화와 번영의 씨앗이 뿌려졌다. 오늘 가을 평양에서 평화의 열매가 열리고 있다”고 이같이 평가했다.

◆[평양정상회담] 9월 공동선언문, 군사위협 해소 구체화… ‘비핵화 리스트’ 언급은 없어☞

19일 남북 정상이 평양정상회담 결과인 9월 평양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9월 평양 공동선언문에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군사적 긴장감 완화 ▲남북 경협 ▲이산가족 ▲비핵화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평양정상회담] 문재인·김정은 공동기자회견 “핵 위협 없도록 확약”☞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남북정상회담 2일 차인 19일 단독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9월 평양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이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9월 평양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북남관계 개선을 더욱 가속해 탈선 없이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합의했다”며 “우리 민족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는 바탕 속에서 실천적 대책에 대해 의논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을 서명을 지켜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을 서명을 지켜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9

 

◆[평양정상회담]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서명… 南송영무·北노광철 서명☞

남북이 19일 오전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우리 측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북측에선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인민무력상은 전날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하며 맞이하기도 했다.

◆[평양정상회담] 남북 정상, 추가 정상회담 백화원 영빈관서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18일 오전 10시부터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실질적인 비핵화 방안과 남북의 군사적 긴장 종식 방안, 남북관계 발전 등 3개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두 정상 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평양정상회담] 文 이틀 차 일정… 오전 10시 2차 회담 후 합의문 발표 예정☞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추가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문 대통령의 첫 일정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훈 국정원장, 문재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8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훈 국정원장, 문재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8

 

[평양정상회담] 2차 정상회담 돌입… ‘비핵화 방안’ 합의에 촉각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이어지는 정상회담에서 합의될 의제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11년만에 성사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오후 1차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이날 오전에도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이번 정상회담 논의의 핵심은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방안 여부다.

◆[평양정상회담] 남북 평화 분수령… ‘北비핵화 구체화’가 핵심☞

11년 만에 성사된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18일에 이어 19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구체화’가 북미대화 재개와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의 물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환대를 받고 오후 3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남북정상회담에 돌입했다.

◆[평양정상회담] 둘째 날 맞는 평양 정상회담… 이틀 연속 회담서 비핵화 합의 나오나?☞

평양 시민 찾는 식당서 환송 만찬 전날 북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둘째 날 정상회담 일정을 이어나간다. 문 대통령은 전날 공항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파격적인 환영 인사를 받으며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 1차 정상회담 및 환영 만찬, 환영 예술 공연 관람에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정상회담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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