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비 100억 확보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광산구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의 ‘2019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 사업지구로 우산동이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산구 우산동 사암로 일대 주택가는 폭우 때마다 침수가 잦았고 이곳을 횡단하는 광주선 철도도 물 빠짐을 더디게 했다.

광산구는 주민 근심·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선 철도 주변에 빗물 2만t을 일시 저장할 수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중앙정부에 꾸준히 건의해왔다.

이번 사업지구 선정으로 광산구는 오는 2022년까지 우수저류시설 2만 340㎥를 설치해 주민의 침수피해 걱정을 근본적으로 덜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우산동 주민 2만 3820명과 건물 380동이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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