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8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18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가 예정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대통령이 내일 도착하시면 잠시 서울에 머물다가 23일부터 미국에 가신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미국시간) 만나시는 걸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시점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을 가질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시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에서 전날에 이은 정상회담을 하고 ▲군사적 긴장감 완화 ▲남북 경협 ▲이산가족 ▲비핵화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대한 합의 사항을 공동선언문으로 발표했다.

선언문엔 구체적으로 ▲남북군사공동위 가동으로 상시적 협의 ▲연내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금강산 상설 면회소 우선 실현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협력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 준비 시작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영구 폐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등의 합의사항이 담겼다. 

윤 수석은 이에 대해 “남북이 공동 번영으로 가는 이정표를 제시했다”며 “한마디로 전쟁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실천적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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