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9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이후 추진해온 교육협치와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9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이후 추진해온 교육협치와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9.19

교육행정협의회 활성화 군·구 등 협력 강화

“무상교육, 아이들·인천시민이 누려야할 권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9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이후 추진해온 교육협치와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도 교육감은 인천시와 시의회와의 교육협치를 위한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학교교육여건 개선’과 ‘무상교육’ 시대를 열겠다”며 “무상교육은 아이들이 누려야할 권리이자 인천시민들이 누려야 할 권리”라고 말했다.

특히 쾌적한 교육환경을 강조한 도 교육감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송도·청라·검단지역 12개교 신설 안건 상정에서 8개교를 승인받은 성과를 거뒀다”며 “중투심에서 분양공고 된 공동주택이 없어 통과되지 못한 검단지역 4개교는 교육부의 수시중앙투자심사 개최를 통해 학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도심 지역 학교 교육여건도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전국최초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전면시행’에 대해 이 교육감은 “시와 확고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업할 계획”이라며 “무상교복비 관련 중·고교 신입생 5만 2천여명 대상, 약 170억원을 인천시와 50대 50으로 지원키로 합의를 했다. ‘현물지원’ 등에 대해서는 시와 뜻을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상급식 관련 시·기초자치단체 논의 중이며, 공기정화 장치 등 사실살 무상교복을 통해

무상교육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상급식 사각지대의 사립유치원 대상 시와 함께 추진할 것과 공·사립고 수업료 면제 및 교과용 무상지원 등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지난 18일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 의장과 발표한 공동선언문은 인천교육 발전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혁신교육지구 사업, 신설학교 문제 해결, 생명존중 문화 확산 등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초단체장, 군·구의장과도 6개월에 1차례씩 만나 직접 소통하겠다”며 “지난 7월에 이어 다음 달 군수, 구청장, 군·구의장과의 회의가 있다. 협력구조를 만들고 교육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인천시와 교육청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교육행정협의회는 기존 정기회의가 있었지만 안건이 없으면 열리지 않았다. 도 교육감은 안건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와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실무협의회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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