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항장예술축제 포스터. (제공: 인천문화재단) ⓒ천지일보 2018.9.19
인천개항장예술축제 포스터. (제공: 인천문화재단) ⓒ천지일보 2018.9.19

‘클래식·재즈·포크·락, 뮤지컬’ 등… “여가 실현 기회로”

10월 12일~14일 인천아트플랫폼과 신포동에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재)인천문화재단이 내달 12~14일 3일간 신포동 일대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2018 인천개항장예술축제’를 펼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다양한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구성, 클래식·재즈·포크·락, 합창 등 다양한 음악장르와 무용·뮤지컬·퍼포먼스·전통 등의 공연예술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인천개항장예술축제는 지역 예술가들의 최근 활동과 작품 소개 및 예술성, 대중성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어른 등 남녀노소,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가을의 낭만’ 클래식, 뮤지컬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은 ‘타악퍼포먼스 아작’의 공연을 시작으로, 근대양악과 인천이라는 두 가지 소재의 ‘인천콘서트챔버’를 한국의 정상급 오페라단 스칼라오페라단과 오케스트라 및 인천출신의 성악가 테너 나승서, 소프라노 오미선의 무대를 선보인다. 피날레는 인천을 소재로 한 ‘극단 십 년 후’의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 ‘뜨거운 열정’ 스윙과 재즈

둘째 날은 야외무대·실내공연으로 구성, 야외무대는 신진재즈그룹 ‘헬로재즈’ 힙합과 마술을 접목하고 있는 ‘딜라이트피플’ 인천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인천재즈오케스트라’ 락밴드 ‘스트릿건스’와 윙댄싱팀의 공연을, 마지막은 3인조 보컬트리오로 구성된 뉴욕출신의 빈티지재즈팀 ‘뉴욕나이팅게일스’의 무대가 펼쳐진다.

실내공연장에서는 인천신포니에타, 인천국악관현악단, 밀레니엄금관 5중주, 인천시티발레단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희망’ 인천의 젊은 예술

축제의 마지막 날은 인천의 젊은 무용인으로 구성된 ‘시나브로 가슴에’ ‘프로젝트 반’ ‘알펑키스트’ ‘댄스컴퍼니 명’ 등 인천의 젊은 무용인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현대무용 공연과 인천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 I-신포니에타와 반도네온의 공연을 한자리에 모았다.

야외무대에서는 인천의 젊은 퓨전국악팀인 ‘더율’의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단체 ‘와컴퍼니’ ‘부평올스타빅밴드’ 극단 아토의 ‘뮤지컬 조병창’, 코리아액션댄스컴퍼니의 무대가 야외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플랫폼마켓,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남녀노소 가족단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시민동호회의 공연도 준비됐다.

◆ ‘신포동’ 재즈, 포크, 락

신포동 문화의 공간인 ‘버텀라인’에서는 12일 인천재즈쿼텟, Moon, 전제덕 밴드의 하모니카 공연이, 13일은 ‘흐르는 물’에서 뉴욕출신의 빈티지재즈팀 ‘뉴욕나이팅게일스’의 공연이 진행된다.

12일 다락 소극장에서 50~60년대를 풍미한 보컬 그룹 스타일을 현대적이고 재치있게 풀어내는 여성듀오 ‘바버렛츠’가 13일은 락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흐르는 물’에서는 13일 ‘묻어버린 아픔’의 김동환의 공연이, 14일은 여성 보컬리스트 ‘강허달림’의 공연이 진행된다.

◆ ‘music stage, dance stage’ 시민무대공연

13일과 14일은 시민의 무대인 동호회의 공연과 함께 밴드 ‘경인고속도로’ ‘망고 스매시’의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기간 시민무대와 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개항장 사진전도 열린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클래식·재즈·포크·락과 합창·무용·뮤지컬, 전통 등 인천개항장축제 현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통해 개인적 여가를 실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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