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회의 4주년] 세계지도자들의 축사 “HWPL 헌신에 찬사… 평화 결실 확신한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쟁의 포화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분쟁이 없는 삶이란 꿈만 같을 것입니다. 이 꿈을 현실로 이루려 이번 행사를 열어주신 HWPL의 노력과 헌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UN 공보국(DPI)에 등록된 국제 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18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의 메인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각국 지도자들의 이 같은 축사가 이어졌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Emil Constantinescu) 전(前) 루마니아 대통령은 “평화 구축은 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화합과 연대의 문화를 만들어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9.18 평화 만국회의는 분쟁을 임시적으로 해결하는 차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WPL이) 2013년 서울에서 선포한 세계평화선언문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구촌의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아 평화 실현에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다”라고 말했다.

 빅토르 유시첸코(H.E. Viktor Yushchenko)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계 최고 강대국인 두 나라에 의해 부당하게 분단되는 아픔을 겪은 한국 국민의 고통에 공감한다”며 “우크라이나는 한국의 통일에 대해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HWPL에 감사한 것은 평화라는 대의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만희 HWPL 대표님과 HWPL의 노력 덕분에 평화의 소망이 실현되는 날이 하루하루 가까워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빅토르 전 대통령은 HWPL이 유엔 상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대해 “세련되면서도 심오한 지혜가 담긴 DPCW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HWPL과 함께하는 국제전문법률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DPCW는 전 세계적으로 평화 유지를 위한 근간이 될 가치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라코 라굼자(H.E. Zlatko Lagumdzija) 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총리는 “평화가 비록 전부는 아닐지라도, 평화가 없이 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HWPL이 지금까지 해온 모든 일과 (평화로 가는) 공통의 노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를 위협하는 것들과 싸울 수 있다”면서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라모타르(H.E. Donald Ramotar) 전 가이아나 대통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분쟁이 없는 생활이란 꿈만 같을 것”이라며 “이 꿈을 현실로 이루려고 이러한 행사를 열어주신 HWPL의 노력과 헌신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조마르트 오토르바예프(H.E. Djoomart Otorbaev) 전 키르기스스탄 총리는 “평화는 힘으로나 압박으로나 무력으로나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평화는 서로 이해를 통해 이룰 수 있고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에는 ‘말은 씨와 같다’는 격언이 있다”며 “씨가 자라나 열매를 맺듯 우리가 평화의 씨앗을 각 사람의 마음에 심으면 반드시 결실해 평화가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