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갖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중국 외교부)
지난 24일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갖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중국 외교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2천억 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반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18일 오후 대변인 명의 담화를 내고 “미국이 국내외 절대다수의 반대 여론에도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선포했다”며 유감을 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무부는 “스스로의 정당한 권익과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중국은 부득이하게 반격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어쩔 수 없이 미국의 조치에 대해 반격을 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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