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이지예 기자] ‘모두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의 일에 동참하자’는 슬로건 아래 세계 정치, 종교, 청년 여성단체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과 시민사회가 하나 돼 지구촌 평화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9.18 평화 만국회의.

올해 4주년 기념식을 맞는 만국회의에 앞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평화국제법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만희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정말 인류세계가 평화를 맞이할 것 같습니다. 평화를 원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지혜를 가진 분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에.. 우리나라도 현재 한반도의 남북 지도자가 한 자리에 만나고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서 이 나라도 통일이 될 것입니다. 이제 남북지도자가 지금 손을 잡았다. 평화의 손을 잡은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매듭 짓느냐, 발전시키느냐가 남았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발제한 모든 것은 남북 지도자들이 다 들어야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HWPL 자문위원과 종교지도자의 역할 등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모색됐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 종교계의 화해와 소통에 힘써온 HWPL이 국제법 권위자들과 함께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

각국 지도자들은 DPCW 10조 38항의 유엔결의안 상정과 본 선언문의 법제화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프레빈 파렉 | 국제법평화위원회 의장)
“군사뿐만 아니라 여성과 어린아이까지도 모두 희생당할 수 있는 것이 현시대의 살상 무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이유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이 작성됐고 공표가 된 것입니다. 유엔은 우리가 작성한 선언문을 받아들이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법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녹취: 코모르 모하메드 엘-아민 사우프 | 코모로 외교부 장관)
“HWPL 활동을 통해 코모로 또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가 국제적인 비전임을 확신합니다. 무기의 감축, 종교분쟁 금지, 평화문화 전파와 같은 HWPL의 활동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합니다. 그럼으로 해서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에 조금씩 도달하고 싶습니다.”

각계각층의 인사 600여명은 ‘9.18 만국회의 평화결의문’에 서명하며 세계에 만연한 분쟁의 항구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적 통일을 지지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줘야 할 우리의 귀중한 자산인 평화.

참석자들은 HWPL이 전쟁을 근본적으로 종식할 수 있는 해법으로 제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통해 평화 사회 건설이 하루속히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인터뷰: 압두 오세니 | 코모로 국회의장)
“모든 좋은 세션들을 잘 이끌어주신 hwpl 대표님께 감사의 표현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hwpl대표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대단히 강력했고 모든 참석한 사람들과 더불어 모든 세계 사람들이 이를 꼭 실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주오자스 아우구티스 | 비타우타스 매그너스 대학교 총장)
“리투아니아도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이고 역사적으로 평화에 대해 갈망했던 나라로서 이 행사를 봤을 때 굉장히 흥미로웠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서라도 이 평화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습니다.”

(인터뷰: 타티야나 요시포비치 | 크로아티아 전 영부인)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의 추천으로 같이 함께 오게 되었는데 평화가 꿈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논의된 대로 이루어진다면 평화가 실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PCW는 모든 사람들이 동참하고 지지해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양정상회담이 열리는 역사적인 순간.

지구촌과 한반도 평화 통일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9.18 평화 만국회의가 평화 문화의 진수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김미라·오동주 기자, 편집: 김미라 기자)
(사진출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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