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부근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DB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부근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월) 오후에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 추석은 추석 연휴가 지난해 10일에서 5일로 짧아지면서 나들이 차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총 이동인원은 3664만명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611만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최대 7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여행 시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23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6.7%로 가장 높았다. 귀경 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6.3%로 가장 높았다. 추석 다음 날인 25일 오후 출발도 25.6%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다음 날까지 귀경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하고, 귀경방향은 최대 20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구간은 2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 40분,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강릉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의 경우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8시간 2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강릉~서울이 4시간 20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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