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아동을 둔 열다섯 가정을 초청해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18.9.18
현대모비스가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아동을 둔 열다섯 가정을 초청해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18.9.1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모비스가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아동을 둔 열다섯 가정을 초청해 가을 힐링여행을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 자원봉사자 15명이 함께 했으며 잠실 아쿠아리움과 경복궁 관람, 한강 유람선 승선 등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각 가정에 특수 제작한 개인 맞춤형 이동보조기기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이지무브(Easy Move)’ 사업의 하나다. 평소 외출이나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자유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4년부터 푸르매재단과 함께 매년 가을에 행사를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장애아동 각 개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보조기기도 특수 제작해 함께 전달하고 있다. 보조기기는 기립을 도와주는 자세유지기기나 전동식 휠체어와 같은 이동보조기기 등으로 장애 정도나 발달 상황에 따라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장애인 개인과 단체시설을 대상으로 이동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재활전문 의료진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70여명의 장애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기기를 현재 제작 중이며 오는 10월에 각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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