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 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 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매체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역사적인 북남수뇌 상봉을 위하여 18일부터 20일까지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으로 되는 이번 평양수뇌 상봉은 새로운 역사를 펼쳐가는 북남관계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 중대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동신문도 1면을 통해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남측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전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은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남측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이후 시차를 두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출발 소식을 신속하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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