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몰고 왔심둥]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돈스파이크도 울고갈 시즈닝 스테이크세트

이마트는 추석 인기선물세트인 육류 상품은 물론 고기의 맛을 더 감칠맛 나게 해줄 시즈닝을 곁들인 제품도 내놨다. 최근 육류 소비 방식이 구이에서 스테이크 중심으로 바뀌면서 올 추석 처음으로 시즈닝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선보인 것.

시즈닝 스테이크 선물세트는 총 3종류다. 돈스파이크 시즈닝 스테이크 세트는 뮤지션 돈스파이크가 제작에 참여한 세트로 한우 2.4㎏에 채끝시즈닝 트러플 소스와 오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40만원이다. 홀시즈닝 스테이크 세트는 한우의 채끝 부위 3.5㎏ 한 덩이를 통째로 시즈닝해 만든 두툼한 한우스테이크로 55만원이다. ‘올 어바웃 스테이크’는 헤비/라이트/드라이에이징/설도 총 4종류의 스테이크 1.9㎏으로 이뤄져 있으며 시즈닝이 함께 증정된다. 가격은 32만원이다.

이외 1++등급 한우 5.3㎏을 10가지 부위별로 진공 소포장한 ‘시그니쳐H 한우 냉장세트(140만원)’도 내놨다. 아울러 ▲말린 전복 절편세트(10g×12봉, 9만 8천원) ▲ 보이차(350g, 8만원, 차침 증정) ▲재난구호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안전담은 감사세트(3만 4900원)’ ▲수제초콜릿 선물세트 등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홈플러스, 명품그림 새겨 넣은 특별한 ‘와인세트’

와인 강자 홈플러스는 상품 포장과 와인 레이블에 유명 미술작품을 입힌 이색 와인 선물세트 ‘산타리타 내셔널갤러리’ 와인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와인 선물세트는 칠레 3대 와이너리 중 하나인 ‘산타리타(Santa Rita)’와 영국 국립미술관 ‘내셔널갤러리(The National Gallery)’가 협약해 만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면레이블은 내셔널갤러리에 있는 가장 유명한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산타리타는 1880년 설립된 이후 매년 70개국이 넘는 나라에 150만 상자 이상을 수출하는 칠레의 대표 와이너리다. 내셔널갤러리는 2000작품이 넘는 유럽의 미술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6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장소로 루브르, 브리티시 등과 함께 세계 10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힌다.

선물세트(5만 9900원)는 리제르바 까베르네쇼비뇽(Reserva Cabernet Sauvignon, 750㎖)+리제르바 메를로(Reserva Merlot, 750㎖) 등 2병으로 구성돼 있다. 리제르바 까베르네소비뇽 레이블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Sunflowers)’가, 리제르바 메를로 레이블에는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전함 테메레르의 마지막 항해(The Fighting Temeraire)’가 그려져 있다.

◆롯데마트, 건강열풍 몰고 온 ‘아보카도’로 가성비까지

롯데마트는 슈퍼푸드 ‘아보카도’를 추석 선물세트 특선집의 메인에 등장시켰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아보카도는 피부 수분 공급 및 회복, 독소 배출과 빈혈 및 변비 예방,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미식과 슈퍼푸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이런 영양과 활용도가 높은 과일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보카도 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기상 이변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일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노렸다. 13일부터 ‘뉴질랜드산 아보카도 선물세트(9입)’를 3만 4900원에 판매하며 9세트 구매 시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정원헌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등재돼 있다”며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차별화 선물세트를 강화하는 한편 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10만원 미만 신선 선물세트와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실속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