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주말부터 연이어 ‘자동차축제’ 포스트.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8.9.17
10월 첫 주말부터 연이어 ‘자동차축제’ 포스트.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8.9.17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자동차축제가 오는 10월 첫 주말부터 대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내달 6~7일에는 ‘대구 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이 대구시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열린다.

오랜 전통의 남산동 자동차골목의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각종 튜닝카는 물론 평소 보기 힘든 클래식 자동차, 람보르기니와 같은 최고급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자동차 줄다리기, 파워 드래그 레이싱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같이 열린다. 근처 남문시장의 맛집이나 행사장 푸드트럭에서의 즐거운 시간은 덤이 될 것이다.

둘째 주인 14일에는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대구튜닝카레이싱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앞서 세 번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0여명의 레이서가 갈고닦은 기량을 다툰다. 넓은 주행시험장에서 펼쳐지는 레이싱대회는 도시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 셋째 주 토요일(20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입구에서 전기차 에코랠리가 펼쳐진다.

에코랠리는 전기차 사용자들이 본인의 차를 이용해 정해진 구간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결승점에서 사용한 전기량을 측정해 시상하는 경기다.

이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코 2018’이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미래 자동차시대를 선도하는 대구시가 지역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 미래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 첫 행사에 26개국 251개 기업, 5만여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다양한 자동차기업들이 참여를 준비하며 지난해에 없었던 일본과 유럽의 자동차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와 관련된 소재, 부품, ICT융복합 제품 등 다양한 기업들도 참가한다.

또한 올해부터 대통령배로 승격된 2018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경진대회도 11월 1일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실제 도로에서 열린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예선을 통해 선발된 국내 9개팀과 해외 대학에서 초청한 5개팀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차로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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