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2018 성료… 관람객 120만명 기록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성료… 관람객 120만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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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개막식.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9.17
지난 12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개막식.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9.17

세계적인 춤 축제로 자리매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천안흥타령춤축제2018’이 관람객 120만여 명을 기록하며 지난 16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2~16일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흥타령춤축제에는 16개국 17팀 해외 무용단 등 5000여명의 춤꾼이 참가해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춤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관람객은 5000여명의 춤꾼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다채롭게 준비된 천안생활문화페스티벌, 체험행사, 부대경연, 먹을거리장터 등에서 친구·가족·연인 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축제 15주년을 맞이해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이 1만 개의 LED조명을 밝히며 ‘빛으로 흥을 표현하는 단체 퍼포먼스’를 진행해 보는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14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거리댄스퍼레이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9.17
지난 14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거리댄스퍼레이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9.17

또한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까지 0.55㎞ 구간에서 펼쳐진 축제의 하이라이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국내‧외 33팀, 1700여명이 참가해 이 중 23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5만 5000여 명의 관중이 몰려든 가운데 축제 사상 처음으로 2000인치 대형 전광판과 LED 영상차량을 활용한 현장 생중계 영상을 송출해 관람객들이 구간 내 어디서든 편안하게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SNS(페이스북 등)를 통한 소셜 방송으로 전 세계가 라이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참여하지 못했던 천안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석가장시와 문등구, 터키 뷰체메제시에서 퍼레이드에 참가해 국제적인 천안의 위상을 높였다.

흥타령춤축제의 메인이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국춤경연대회’는 학생·일반·흥타령·실버부 4개 부문에 155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발전한 화려한 춤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국제춤대회.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9.17
지난 14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국제춤대회.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9.17

‘국제춤대회’는 스페인·폴란드·터키·멕시코·브라질·남아공·태국·인도네시아 등 5개 대륙, 16개국, 17개 무용단이 참가해 다양한 춤을 선보였다.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우수 무용단의 공연은 외국의 춤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전국 대학생들에게 흥타령춤축제를 홍보하고 대학생 대상 축제 참여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는 전국 대학 12팀이 참여해 열정과 패기 넘치는 치어리딩 무대를 펼쳤다.

그 밖에 축제의 화려한 볼거리였던 데일리 킬러 콘텐츠 기획공연 플레이밍 파이어의 ‘심장의 빛(Light of the heart)’ 퍼포먼스와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의 ‘댄스 인 뮤지컬’ 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축제를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관내 문화 소외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은 축제에 참가하는 국외팀들이 태조산 각원사를 방문해 각국의 다양한 춤 문화를 소개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고유설화 능소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마당극 ‘능소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막춤대첩’도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장 곳곳에 15주년 기념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 루미나리에 조명장식을 설치해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건강증진관,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 먹을거리장터, 세계문화체험, 중소기업 우수제품관 등도 운영되며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던 축제였다.

13일에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간의 상호협력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2012년 천안에서 공식 출범한 국제춤축제연맹(FIDAF)의 세계총회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과 맞물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총회는 현재 71개국(79명) 회원국 중 이번 세계 총회는 23개국 연맹 집행위원 및 각국 나라대표, 국제춤대회 참가팀 대표, 감독, 무용수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춤축제간 상호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 14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거리댄스퍼레이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9.17
지난 14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거리댄스퍼레이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9.17

구본영 천안시장은 “올해 흥타령춤축제도 70만 천안시민의 열정과 관심으로 성공적인 감동의 무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시민이 중심인, 시민을 위한 천안흥타령춤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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