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D-1] 文, 18일 오전 8시 헬기 타고 성남공항으로… 별도 인사 생략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전 8시 관저에서 출발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관저에서 나와 헬기를 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헬기를 통해 성남공항으로 이동하며, 8시 40분 서해직항로를 활용해 평양으로 향한다.

윤 수석은 “헬기가 성남공항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비행기가 공항을 떠날 때까지 생중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랩에 올라 문이 닫힐 때까지 생중계가 진행된다”며 “비행기가 뜨면 녹화로 전환돼서 나중에 여러분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방북에서 비핵화의 실천적 조치에 대해 논의해야 하므로 문 대통령 발걸음이 그렇게 가볍지 않다.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며 “별도 인사 없이 출발할 것”이라고 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에 대해선 “북쪽 최고지도자의 위치와 관계되기 때문에 북측에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