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17일 보령발전본부 대강당에서 보령 3호기 성능개선공사 착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일곱 번째부터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 변화운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부사장, 안석환 세아stx엔테크(구 stx중공업) 대표이사)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18.9.17
한국중부발전이 17일 보령발전본부 대강당에서 보령 3호기 성능개선공사 착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일곱번째부터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 변화운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부사장, 안석환 세아stx엔테크(구 stx중공업) 대표이사)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18.9.17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17일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인 보령발전본부 대강당에서 보령 3호기 성능개선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령발전본부 3호기는 500㎿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 발전소의 효시로써 탁월한 발전소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Power지 선정 세계 최우수 발전소상 수상, 현재도 계속 되고 있는 세계최장 6500일 장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발전소다.

지난 2013년 수명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500㎿ 표준화력 성능향상 기술개발 국책과제로 선정돼 국내 최초 국산 기술로 성능개선사업을 진행케 됐다.

또한 날로 심화되는 오염물질 배출 저감요구와 정부의 미세먼지 특별관리 정책에 부응해 대대적인 환경설비 개선계획을 수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로 개선할 예정이다.

보령 4~6호기 핵심설비 및 환경설비 성능개선을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발전설비로 개선해 연간 13만톤의 석탄 사용량과 2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80% 이상을 감축하고 발전효율 향상을 통해 발전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또한 비산먼지의 근본적 차단을 통해 환경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자 옥외 저탄장의 전면 옥내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성능개선공사를 통해 우리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면서도 경제성 높은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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