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박윤국 포천시장이 남북거점 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00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8.9.17
지난 8월 박윤국 포천시장이 포천반월아트홀에서 남북거점 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8.9.17

[천지일보 포천=이성애 기자] 포천시가 ‘남북경헙 거점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남북경협 거점도시로서 철도망 구축사업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철도망 구축사업은 포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추후 남북 경제협력과 물류거점도시로서 포천시가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시는 철도망 구축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통일한국시대 중추적인 역할 담당을 위해 생활 및 주거환경에서부터 산업, 관광, 문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8월 포천반월아트홀에서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해 발걸음을 내딛는 행보를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서울~원산 경제권 구축을 위한 남북한 고속철도망 연결 등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Great Train Express)의 C노선 연장을 제안하고, 차량기지 제공 및 중앙역 최소화 방안 등의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오는 10월 국회에서 관련 국회의원, 정부부처 및 지역주민을 초청해 철도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65년 동안 포천시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막대한 피해와 규제를 받아왔다”며 “남북분단의 아픔과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포천시민을 위해서라도 중앙정부의 배려가 절실하다.”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포천시의 철도망 구축은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다. 지속발전 가능한 활력 넘치는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총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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