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당 태현공원 사거리 교통시설물 전기 선로 교체 공사 사진. (제공: 성남시)
지난해 분당 태현공원 사거리 교통시설물 전기 선로 교체 공사 사진. (제공: 성남시)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성남시가 신호등과 연결된 땅속 낡은 전기 선로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모두 5억원을 투입해 23곳 교차로 지점에서 전기 선로 보수 공사를 벌인다.

정비 대상은 매설된 지 20년 이상 된 전기 시설물이다.

장기간에 걸친 마모, 변형, 포트홀 등으로 약해진 도로가 외부 하중을 못 이겨 전기 선로를 누르면서 신호등과 연결된 전선이 손상되거나 노후화됐다.

전기안전공사가 시행한 정기 점검 때 전선의 절연저항 기준치 미달,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부적합, 접지 상태 불량 등이 발견됐다.

야탑동 5곳, 이매동 4곳, 서현동 4곳, 분당동 2곳, 정자동 5곳, 구미동 2곳, 판교동 1곳 교차로에 있는 전기 선로가 해당한다.

이에 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이들 교차로의 땅속 3294m 노후 전선을 새것으로 교체한다.

이와 함께 보행 신호등 10개, 교통 신호등주 15개, 핸드홀 31개소를 신규 설치한다.

모두 1570m 구간에서 굴착이 이뤄져, 공사 기간에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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