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에겐 너무도 익숙해서 간과하기 쉬운 인물 세종. 저자는 눈앞에 닥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가 다시 그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바로 600년 전 우리 안에 이미 미래의 답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1983년 일본의 이토 준타로 교수 등이 15세기 초엽부터 중엽까지 전 세계 국가별 과학적 성과물을 정리한 결과 중국은 4건, 일본은 0건, 조선은 21건, 기타 국가는 19건 등으로 조사됐다. 즉 조선은 전 세계의 과학기술을 이끈 최첨단 국가였으며, 그 시기는 세종이 재위하던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책은 이를 기준으로 세종의 창조습관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나간다.

저자는 ‘세종실록’을 연구 분석해 최첨단 국가를 이끌었던 세종의 창조습관을 추출했고 그것을 오늘날의 방식으로 해석한다. 특히 세종의 개인적 창조습관 5가지를 중심으로 현 시대에 적용 가능한 성공 전략을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세종 시대에 만들어진 창조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고, 시대적 창조성을 이끌어낸 세종 개인의 모습을 새롭게 만난다.

이홍 지음 / 더숲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