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정부가 최근 예멘 난민 신청자 중 23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면서 다시금 난민 수용 문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또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의 공식 일정을 하루 앞두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과 동유럽 국가수반들로 구성된 ‘발트흑해이사회’간 지구촌 평화 해법을 논의하는 평화 회담이 열렸다. 이밖에도 고성평화회담, 천지일보 초청강연, 메르스 음성, 고용창출력, 경비행기 추락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다시금 불붙은 난민 수용 문제… “난민 혐오 반대 vs 가짜 난민 OUT”
정부가 최근 예멘 난민 신청자 중 23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면서 다시금 난민 수용 문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주말인 16일 비가 내리는 중에도 찬반 단체들은 동시간대 거리집회를 열고 서로 이견을 내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HWPL-발트흑해이사회, 고성평화회담 개최… ‘전쟁종식․평화’ 공동합의문 발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의 공식 일정을 하루 앞두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과 동유럽 국가수반들로 구성된 ‘발트흑해이사회’간 지구촌 평화 해법을 논의하는 평화 회담이 열렸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전쟁종식과 세계 평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HWPL과 발트흑해이사회간 ‘공동합의문’이 발표돼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지일보,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초청강연 ‘성료’
16일 이보 요시포비치 전(前)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은 ㈜천지일보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한반도에 평화의 해답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크로아티아 3대 대통령을 역임한 이보 전 대통령은 법학자이자 클래식 음악 작곡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985년 유럽방송 연합이 실시한 대회에서 최우수 작곡상을 수상 한 바 있다.
◆18일 南·北·美서 매머드급 지구촌·한반도 평화 논의의 장
전 세계인의 눈과 귀가 오는 18일 남북과 미국 뉴욕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지구촌·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정상회담과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유엔총회가 같은 날 열리기 때문이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은 18일부터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올해 들어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4대그룹·지자체장·가수 포함
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6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 기자단 등 총 200여명 규모로 방북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우선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 포함됐다.
◆의심환자 전원 ‘음성’ 판정… 메르스, 9일째 추가 감염자 없어
메르스 확진자 발생 9일째인 16일 추가 감염자는 없었고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보건당국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더라도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는 이들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이들 중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직전 발표 대비 1명 늘어난 14명이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에도, 고용창출력은 8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자료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고용 탄성치는 0.132로, 이는 2010년 1분기 0.074를 기록한 후 33분기(8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前) 대표가 두 달여의 미국 체류를 마치고 15일 귀국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지만 홍 전 대표의 정치행보가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13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 미국에 갔었던 홍 전 대표가 평당원신분으로 한국당 내에서 다시 입지를 어떻게 다져갈지, 내년 2월 있을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설지 등이 정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6일 오후 3시 29분께 전북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 부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헬기를 동원해 사고가 발생한 동상면 일대를 수색한 결과, 오후 4시 30분께 수만리 야산에서 사고 경비행기 동체를 찾았다. 동체 주변에서는 숨진 탑승자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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