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우 기자] 메르스 확진자와 한 비행기를 탔던 일상접촉자 1명이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여야가 정부의 부동산대책을 두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지지를 보내면서 대국민 협조를 구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애플이 12일(현지시간) 파격적으로 홈버튼을 없앤 신형 아이폰 3종(XS·XS맥스·XR)을 공개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쌍용자동차 해고자 119명이 전원 복직된 것과 관련해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밖에도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망쿳’이 아시아 일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필리핀과 홍콩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3년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지난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메르스 감염 주의 안내문에 스크린에 떠 있다. (출처: 연합뉴스)
3년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지난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메르스 감염 주의 안내문에 스크린에 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 부산 메르스 의심증세 일상접촉자 1명 ‘음성’ 판정

메르스 확진자와 한 비행기를 탔던 일상접촉자 1명이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부산시는 부산에 온 메르스 일상접촉자 15명 중 A씨가 최근 감기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부산대병원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자 발생 이후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는 등 감기 증세와 함께 설사를 해 검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부동산 가격 급등 문제와 관련해 “주택을 가지고 불로소득을 버는 잘못된 관행이 많은 사람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18.9.1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부동산 가격 급등 문제와 관련해 “주택을 가지고 불로소득을 버는 잘못된 관행이 많은 사람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18.9.14

2. 부동산 대책 공방전… “갈등 종식되길” vs “세금 더 걷겠다는 것”

여야가 정부의 부동산대책을 두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지지를 보내면서 대국민 협조를 구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애플 수석 부사장 필 쉴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XS와 XS맥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애플 수석 부사장 필 쉴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XS와 XS맥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3. 애플, 신형 아이폰 3종 출시… 굿바이 ‘홈버튼’

애플이 12일(현지시간) 파격적으로 홈버튼을 없앤 신형 아이폰 3종(XS·XS맥스·XR)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폰 3종과 애플워치4 시리즈를 선보였다. 새 아이폰은 XS와 XS맥스, XR로 이름 붙였다. 각각 5.8인치,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용된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액정표시장치(LCD)가 적용된 6.1인치 화면 모델로 구성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4. 문 대통령 “쌍용차 해고자 전원복직, 기쁘고 감회 깊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쌍용자동차 해고자 119명이 전원 복직된 것과 관련해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소회를 밝힌 뒤 “한편으로 긴 고통의 시간이 통증으로 남는다”며 “지난 9년간 아픔 속에서 세상을 떠난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필리핀 카가얀주 투게가라오에서 16일 경찰 한 명이 슈퍼태풍 망쿳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완전히 파괴한 대피소 텐트들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출처: 뉴시스)
필리핀 카가얀주 투게가라오에서 16일 경찰 한 명이 슈퍼태풍 망쿳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완전히 파괴한 대피소 텐트들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출처: 뉴시스)

5. 슈퍼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 홍콩 등 中 남부도 ‘초비상’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망쿳’이 아시아 일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필리핀과 홍콩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6일 일간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일대를 할퀴고 지나간 태풍 망쿳(현지명 옴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최소 25명이 숨졌다. 태풍 대응 총괄책임자인 프란시스 톨렌티노 대통령 정치담당 보좌관은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최소 25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산악지역의 산사태 피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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