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의 나들이객 모습 ⓒ천지일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의 나들이객 모습 ⓒ천지일보

유엔개발계획, 성불평등지수 지수 발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엔개발계획(UNDP)이 조사한 성평등 수준에서 한국이 세계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유엔개발계획이 전 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성불평등지수(GII)’에서 한국이 0.063점을 보였다. 세계 10번째 수준인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다. 지난해에도 한국은 0.067점으로 10위였다.

‘성불평등지수(GII)’는 과거 UNDP가 발표했던 여성권한척도(GEM)와 남녀평등지수(GDI)를 폐기하면서 새롭게 개발해 2010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제 성평등 지수다. 점수가 ‘0’이면 완전 평등(no inequality), ‘1’이면 완전 불평등을 의미한다. 점수가 높아야 성평등하다는 뜻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은 여성의원 비율이 16.3%에서 17.0%로 상승했다. 중등교육 이상 교육받은 여성 비율이 88.8%에서 89.8%로 올랐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0.0%에서 52.2%로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12위(0.067점), 일본이 22위(0.103점)를 차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