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도널드 라모타르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제2여객터미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도널드 전 대통령은 오는 17~19일 인천에서 열리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HWPL)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천지일보 2018.9.15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도널드 라모타르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제2여객터미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도널드 전 대통령은 오는 17~19일 인천에서 열리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HWPL)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천지일보 2018.9.15

‘HWPL 만국회의’ 참석차 방한… 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 중요성 강조

“18일 남북정상회담…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 세계가 지지”

“만국회의, 인류 평화 도움 되길… 그 과정에 참여하게 돼 기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HWPL이 추진하는 DPCW가 한국인이 염원하는 통일과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이루는 데에도 대단한 공헌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널드 라모타르 전(前) 가이아나 대통령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관하는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방한했다. 그는 입국 인터뷰에서 HWPL이 추진하는 ‘전쟁종식 세계 평화 선언문(DPCW)’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전 대통령은 “HWPL이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도널드 전 대통령은 2011년 12월 가이아나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며, 이후 2015년 퇴임했다. 그는 2015년 가이아나에서 인도 이주민을 위해 일한 것에 대해 인도 대통령이 주는 프라바시 바라티야 삼만(인도 재외국민을 위한 상)상을 받은 바 있다.

만국회의가 열릴 18일 시작되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도널드 전 대통령은 “한반도 국민들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들 중 하나는 바로 긴장감 완화를 위해 남북을 하나로 만들고, 결국에는 하나의 국민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남북의) 두 정상이 (이를 이룰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평화를 사랑하고 민주적인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 세계가 남북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늘어만 가는 대량살상무기들로 인해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굉장히 위험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대”라면서 “이번 만국회의가 모든 인류를 위한 평화를 쟁취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4주년을 맞는 만국회의는 매년 9월 세계 각국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종교·청년·여성·평화지도자 등이 대한민국에 모여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도널드 전 대통령은 물론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과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에밀 전 대통령과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은 만국회의가 열리는 주간에 맞춰 평화강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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