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4차 9.18 만국회의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각국 전직 대통령과 전 장관 등이 입국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스테니슬라브 슈슈케비치 벨라루스 전 대통령, 빅토르 유시첸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페트루 루친스치 몰도바 전 대통령, 게나디 부르불리스 발트흑해 포럼 대표이자 러시아 전 국무장관. ⓒ천지일보 2018.9.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4차 9.18 만국회의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각국 전직 대통령과 전 장관 등이 입국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스테니슬라브 슈슈케비치 벨라루스 전 대통령, 빅토르 유시첸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페트루 루친스치 몰도바 전 대통령, 게나디 부르불리스 발트흑해 포럼 대표이자 러시아 전 국무장관. ⓒ천지일보 2018.9.15

에밀 루마니아 전 대통령 등 인사 입국 본격 시작

17일부터 19일까지 행사 진행… 110개국 2000여명 방한

참석자들,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선언문 통한 평화 사회 건설’ 논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구촌·한반도 최대 평화회의인 ‘만국회의’가 인사들의 입국과 함께 드디어 막이 올랐다.

UN 공보국(DPI) 및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제4차 9.18 만국회의 기념식’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국제도시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을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국내 주요 도시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필리핀, 아프리카 등 전 세계 97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전직 대통령 20여명 등 110개국 인사 2000여명의 대한민국 입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번 만국회의에는 공산·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직접 겪은 다수의 동유럽 고위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14일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의 입국을 시작으로 스테판 메시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도널드 라모타르 가이아나 전 대통령, 스태니슬라브 슈슈케비치 벨라루스 전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 아르메니아 전 총리, 잘라 나스 카날 네팔 전 총리, 찬 릭 마둣 남수단 대법원장, 조지 페드로 산토스 카보베르데 국회의장 등 각국 전·현직 대통령 및 정부 고위관료를 포함한 법조·교육·시민사회·종교계 등 전 세계 각계각층 2000여명이 방한한다.

이번 만국회의 기념식의 주제는 ‘평화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DPCW)를 통한 평화 사회 건설’이다. 참석자들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국제법 제정을 위한 지도자 및 시민의 역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교육 ▲세계지도자들의 한반도 평화 통일 지지 ▲평화 주역으로서 여성과 청년의 역할 ▲분쟁 방지와 갈등 극복을 위한 종교간 협력 ▲언론의 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한 평화 언론 공동체 구현 등의 주제로 국제사회 안정적 평화 구축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전 지구적 지지와 행동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종교·여성·청년·언론 등 전 세계 각 계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신의 분야에서 평화를 이룰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장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만국회의 기념식이 3차 남북정상회담과 같은 날 열리는 만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에 이번 만국회의에서는 한반도 통일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HWPL의 ‘평화 만국회의’는 지난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매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HWPL은 평화의 국제법 제정, 학생과 시민을 위한 평화 교육, 종교간 화합 등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협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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