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 친오빠 사망에 애통한 심경 전해… SNS 비공개 전환 (출처: 허영란 SNS)
허영란, 친오빠 사망에 애통한 심경 전해… SNS 비공개 전환 (출처: 허영란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허영란이 14일 친오빠가 사망한 소식을 전한 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집중되자 부담이 된 듯 보인다.

허영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빠 대신 우리집의 가장이자. 내 오빠이자 내친구. 울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네요”라며 비통함을 드러냈다.

허영란은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 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울 오빠는 두개골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신이 훼손돼서 마지막 얼굴도 못 보고 있어요..ㅜ 그런데 뉴스에는 시비가붙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저희 가족들에게 생긴 건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너 맘고생 안하고 편하게 먹고 살 수 있게 해 줄게! 걱정하지 마! 내년엔 세종에 다모여서 같이 살자! 라고 했던 우리오빠..이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 줄이야..오빠 보고 싶어..미안했어..고마웠어..정말 울 오빠 사랑해”라고 추모했다.

한편 허영란은 지난 1996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1998년부터 2000년 방영된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송혜교의 친구 허 간호사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허영란은 영화 ‘강아지 죽는다’, ‘남남북녀’, 드라마 ‘카이스트’, ‘야인시대’, ‘앞집 여자’, ‘서동요’, ‘아버지가 미안하다’, ‘아임쏘리 강남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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