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한류(韓流) 바람을 이끈 박항서 감독(사진 가운데)이 14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공로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 2018.9.15
최근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한류(韓流) 바람을 이끈 박항서 감독(사진 가운데)이 14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공로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 2018.9.15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가 14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박항서(체육학 77)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박 감독은 축구 변방으로 평가받던 베트남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나아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스포츠 한류(韓流) 바람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감독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모교인 한양대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박항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K리그 프로 축구단 감독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박 감독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했다. 또한 최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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