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17일부터 6일간 ‘제1회 대전광역시 공공교통․환경주간’을 운영한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8.9.14
대전광역시와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17일부터 6일간 ‘제1회 대전광역시 공공교통·환경주간’을 운영한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8.9.14 

‘공공교통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18일 ‘차 없는 거리’ 운영… 시청4거리~까치4거리 차량 통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와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17일부터 6일간 ‘제1회 대전광역시 공공교통·환경주간’을 운영한다. 

‘공공교통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통․환경주간은 그동안 양적 개념의 대중교통에서, 공공성과 안전, 그리고 편리함이 반영된 질적 개념의 공공교통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 기념 퍼포먼스를 시범 운영해 온 대전시가 금년에는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기념행사와 퍼포먼스, 체험 및 홍보부스 운영, 시민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제1회 대전광역시 공공교통․환경주간 첫날인 17일부터 3일간 포스터 공모전과 기후변화 환경주관 환경그림 우수작품, 그리고 대형교통사고 사진전이 대전시청 1층과 3층 로비에 전시한다.

다음날인 18일(화) 오전 7시부터 시청4거리~까치4거리 구간(300m)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한 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교통수단별 점유비율의 퍼포먼스’, 그리고 ‘붓사위’ 시연장면을 드론으로 생중계해 4차산업 특별시 대전에 걸 맞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 19일(수) 오후 2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는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의 “생태교통도시와 차 없는 날”과 김진형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교수로부터 “편리한 공공교통, 그리고 에티켓”이라는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각각 개최한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지난 7월 공공교통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사람․소통 그리고 안전, 우리 모두를 위한 공공교통’을 만들어 나가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국장은 “내년에는 시민의 교통정책 참여 활성화는 물론 시민교육, 그리고 공공교통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하는 질적 향상의 교통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공교통 주간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상황실 운영은 물론 ▲교통시설물 일제점검 ▲운수종사자 안전교육과 차량점검 ▲도로공사 진행구간에 대한 조기 정비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또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천주교산내공원묘지를 왕래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6개 노선 46대를 투입하고, 서부터미널~흑석네거리는 저녁 5시까지 신규 노선(20번)이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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